[토요와이드] 여 '명품백' 논란 계속…여야 이태원법 거부권 공방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당 내부에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태원참사특별법이 정부에 이송되면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문제를 두고 여당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 전날엔 "국민들이 걱정할 부분이 있었다"고 했는데, 다소 결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선친과 인연 앞세워 영부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한 것"이라고 밝혔어요?
그런데 이번 논란, 사안의 심각성을 바라보는 인식에 대한 지역별 차이로 번지는 모양샙니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지도부가 이번 사안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한 것은 '수도권과 TK 출마자의 인식차이가 있다'라고 말하자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역별로 갈라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처럼 원내지도부와 비대위 사이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다보니 어제 한동훈, 윤재옥 두 사람이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입장 차가 여권 내홍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의견 조율에 나선 거란 해석이 나오는데요?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이 오늘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 제3지대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인데요. 이 전 대표 신당의 전체적인 방향성 등을 포함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까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정부로 이송됐습니다. 여당은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고, 유가족과 야권이 법안 공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지만 쌍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은 정치적 부담 요인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에선 3선 김민기 의원과 재선 임종성 의원이 잇따라 불출마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내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모두 9명이 됐는데요. 김 의원은 3선 의원이죠. '86세대'에 대한 세대교체 압박이 좀 더 강해질까요?
친명 그룹 '7인회' 출신의 임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돼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데다, 지역구의 한 건설업체로부터 제공받은 법인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에서 불출마 선언이 더 나올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도 민주당의 고민인데, 어제 흉기 피습을 당한 뒤 처음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그런데 이 대표 재판을 맡았다가 최근 사직서를 낸 부장판사는 총선 전 선고가 어렵다며 이례적으로 법정에서 해명해 눈길을 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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